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라 그린마일 (문단 편집) === 2부 === [[파일:세라 그린마일.157화.jpg|width=500]] 157화 마지막에 엡실론시 시민들의 이상증세를 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엄마고 아빠고... 도시를 죽이는 법 밖에는 모르는구나. 하긴. 딸자식도 비슷하게 키웠으니"라 말한다. 161화에서는 줄리아와 뉴스를 보며 등장한다. 이때 언급에 의하면 결국 학교는 자퇴했다고 한다. 알파시의 독살 이야기는 쎄타시가 엮이지 않는 이상 관심없다 말한다. 그리고 줄리아가 '사형당했던 어글리후드가 1년후에 나타나 시민들을 구하는 영웅이 되었다'는 것이 '어글리후드가 신으로 추앙받는 신흥 종교가 생긴 것'이란 말을 한다. 이때 표정이 꽤 충격받은 듯 하다.[* 베댓에서도 레나는 인간들한테서 신을 빼앗는 것이 목적이였는데 정작 엘사가 신이 되고 있는 상황이니 뭐하다고 했다.] 여담으로 2부에서는 헤어스타일이 줄리아와 정반대가 되었다.[* 줄리아는 처음 1부에서는 단발이었으나 2부에서는 포니테일이고, 세라는 1부에서는 포니테일이었으나 2부에서는 단발이다.] 164화에서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는 베키와 한나의 전쟁 관련 대화를 줄리아와 듣는다. 165화에서 결국 알파시와 엡실론시와의 전쟁이 벌어지자 체스터를 다시 찾아온다. 자신을 본 체스터가 "...뭐야? 다신 안 올 사람처럼 굴더니. 뭐 궁금한 거라도 생겼니?"라고 말하자 "엄마... 아니, 한나가 왜 전쟁을 시작한 거지? 이런 의미없고 패배가 확실한 전투를 선택한 이유. 너는 알고 있지?"라고 물어본다. 173화에서 엡실론시의 전장에 어글리후드가 난입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자 [[네이슨 테일러]]를 비롯한 어글리후드의 팬클럽[* 이름은 어그로후즈(...)라고 한다.]은 기레기들이 어글리후드의 이름에 먹칠하고 있는데, 우리들은 전쟁 중인 엡실론시에는 허가없인 발도 못 들일 거라고 실망하자 팬클럽의 회장인(...) [[줄리아 마틴|줄리아]]가 그럼 허가만 받으면 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언급하면서 등장한다. 다름아닌 줄리아가 세라에게 직접 본인과 함께 엡실론시에 대신 좀 가달라고 전화를 한 것. 줄리아의 부탁에 내가 왜 그래야 되냐고 반문하지만 줄리아는 1부에서 본인이 세라에게 당한 학교 폭력 전과를 들먹이며 죄책감을 자극한다. 결국 이에 굴복하고 자신도 마침 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한나 알버트]]에게 물어볼게 생겼으니까 가겠다며 자신이 할 일은 뭐냐고 물어본다. 이후 짐을 챙기는 와중에 마야가 결국 엡실론시로 가는 거냐고 물어보자 그렇게 됐다고 대답한다. 이에 마야가 혼자 가시면 위험할테니 사제라도 몇명 동행하라고 제안하지만 이 상황에 사제들을 끌고 가면 문제만 더 커진다며 거절한다. 이내 "그리고... 자꾸 나한테 뭘 해주려고 하지 마요."라고 일갈한다. 이후 비행기를 타고 엡실론시로 향하면서 만약 체스터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이 전쟁은 시작에 불과하고 엡실론시 시민들의 희생은 물론이고 전세계인들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자기 혼자라도 가서 한나 그 여자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내 옆좌석에 있는 [[리지 니콜스]]를 보며 왜 한명이 더 따라붙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리지는 마야가 보디가드 한명쯤은 동행하라고 했고 본인은 너무 약해서 유명하지도 않고 사복 입으면 아무도 주교인지 못 알아볼 테니 걱정 말라며,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천진난만하게 말하자 이를 듣고 심란해졌는지 한숨을 쉬며 맘대로 하라고 한다. 그러다가 함께 비행기를 탄 줄리아에게 "넌 대체 왜 따라온 거야?!"라고 소리친다. 이에 줄리아는 자긴 어글리후드 팬클럽 회장 자격으로 정보원 역할을 하기위해 온 거고, 엡실론시에는 [[네임드(어글리후드)|자신의 가족들]]도 함께 싸우고 있다며 같이 온 이유를 설명한다. 그 순간 비행기 바로 옆에서 알파시의 주교인 오브리 누아의 블랙홀을 목도한다. 블랙홀로 인해 비행기가 파괴되어 추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리지의 능력으로 무사히 탈출한다. 그러나 능력때문에 몸이 가벼워져 블랙홀에 흡수당한 리지를 보고 줄리아와 함께 충격에 빠진다. 블랙홀에 빠진 리지를 구출하려 다가가다가 줄리아에게 저지당하고, 순식간에 카파시 2인자인 릴리 블리에게 ~~납치~~구출된다. 이후 180화에서 한나와 헬렌의 싸움에 난입한다. 한나가 "딸 왔니?"라며 너는 어째 내가 바쁠 때만 귀찮게 찾아온다면서 이 먼 곳까지 찾아오다니 엄마가 그리도 좋냐고 한다. 이에 헛소리 하지 말라며 난 당신에게 물어볼 게 있어서 왔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헬렌이 방해된다며 팔을 변형시켜 죽이려들자 작중 최초로 성수의 힘을 사용하면서 막고 자신이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이 위험천만한 곳에 왔을 것 같냐며 자신의 능력은 원하는 구역의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헬렌은 그래도 못움직일 정도는 아니라며 다시 공격하려고 하지만 팔이 그대로 얼어붙고 이를 방망이로 깨부수며, 정확히는 "시간"이 아니라 "모든 입자의 움직임"을 0으로 만드는 능력이지만 힘으로 억지로 움직이려 한다면 절대영도의 온도 속에서 팔이 얼어붙게 될 거라고 한다. 이어서 "어디 와 봐, 사지가 부서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으면."이라고 경고하지만, 속으로 사실 허풍이라며 저정도 레벨이라면 절대 오래 못 버틴다고 걱정한다. 여기서 165화에 했던 체스터와의 대화가 밝혀지는데 그에게 "이 전쟁... 알파시와 엡실론시만의 전쟁이 아니야. 언젠가 이 곳 쎄타시를 넘어 전 세계로 번지게 될 거다. 한나 알버트... 그 녀석이 이 전쟁의 원흉처럼 보이지만... 그녀석이 이 전쟁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야"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한나도 바로 헬렌의 뼈 감옥을 부서트리며 "체스터한테서 뭔가 이야기를 듣고 왔구나. 위험하니 비키렴. 싸움이 끝나면 대답해주마."라고 말하면서 다시 싸움에 돌입한다. 하지만 중과부적인 이유와[* 세라가 왔을 때부터 이미 계속된 전투로 지친 상태였고 헬렌의 능력과도 상성 관계였다.] 타미에게 뒤를 칼로 찔려 치명상을 입은 한나는 결국 쓰러진다. 181화에서 한나에게 막타를 날리며 죽이려는 헬렌이 그녀가 최후의 수단을[* 이후 이 최후의 수단은 고농도 방사능으로 밝혀진다. 이로 인해 헬렌은 빈디카리와의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만, 알파시 야성단장인 김준구(...)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난다.] 쓰자, 한발 물러나면서 그 사이를 비집고 한나에게 달려온다. 이에 한나가 "왔니, 딸아?"라고 하지만 뭐가 그렇게 궁금한진 몰라도 여긴 위험해서 오래 대화하지 못한다고 하자, 자신들이 있는 반경의 시간을 멈춰서 밖에서 대화를 듣지 못하게 만들지만 뭐부터 물어봐야 되냐고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자 한나는 체스터 그 귀여운 놈의 말을 듣고 왔을 거라며 우선 제일 알아야 할 것을 들려주겠다고 한다. 이내 정확한 대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세라에게 어느 장소로 가라고 알려준 뒤, 얼른 가라며 여기 오래 있어선 안된다고 '''작중 최초로 세라를 걱정해준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며 "엄마. 내 이름이 뭔지 알아?"라고 물어보면서, 한나가 아몬족이 되면서 끊어진 모녀지간에 대한 미련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한다. 이에 한나도 '''"세..."'''라고 말하면서 숙주의 딸 이름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직후 헬렌에 의해 나가떨어지고 한나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한다. 결국 야마누스의 낙인이 지져진 한나의 시신을 보고 "엄... 엄ㅁ..."라고 말하며 슬퍼한다.[* 정작 한나는 세라에게 자신의 역할은 다했으니 너도 네 할일을 다하라며 세상이 끝장나지 않으려면 네가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세라의 이름을 셀레나로 착각해서 부르다가 이내 "알게 뭐람 ㅋㅋ"이라고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세라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헬렌은 아까부터 거슬렸는데 드디어 죽일 수 있게 됐다며 뒤에서 쥐새끼 한마리가 더 숨어서 엿보고 있는 것도 다 알고 있다고 하면서, 갈기갈기 찢고싶지만 자신도 이제 피곤하니까 한방에 죽여줄테니 너무 걱정말라며 세라와 줄리아도 죽이려 한다. 그순간 [[제니퍼 와일드]]가 나타나 줄리아와 함께 데리고 도망치면서, 한나의 사망과 엡실론시의 멸망을 알린다. 이후 191화에서 한나에게서 마지막으로 들은 말은 "빈디카리 아지트의 창고로 가라. 거기로 가면 내 충직한 부하가 모든 걸 설명해줄거야."라고 밝혀진다. 그 말대로 엡실론시 남단에 위치한 빈디카리 아지트로 들어가지만 미리 그곳에 와있던 [[에디 그레이]]를 만난다. 에디 역시 세라를 보고 "네가 왔다는 건... 한나님은 이미 이 세상에 없으시단거네."라며 한나의 죽음을 직감한다. 이에 "여긴... 여긴 대체..."라고 경악하고 에디는 잘 찾아왔다며 여기가 진짜 성수의 위치라고 말한다. 192화에서 에디에게 한나님은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자신을 성수샘으로 데려가셨고 성수를 모두 이곳으로 옮기라고 했다면서, 알파시놈들에게 뺏기느니 너희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생각하신 모양이라며 이 성수만 지켜낼 수 있다면 우리의 승리라는 말을 듣는다. 이내 세라에게 "넌 한나님이 숙주 시절에 낳은 딸이라지?"이라고 말하며 그 분은 나에게도 어머니와 같은 분이시고, 그런 분이 목숨을 바쳐 지켜내신 성수이니 이거 빼앗기면 진짜 너희 다 죽여버린다며 뒤늦게야 울면서 한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에디를 본다. 193화에서 [[타미 제임스]]가 실신한 엘사를 데리고 빈디카리의 아지트로 오자 놀란다. 이후 등장한 [[킹 스타펠]]이 엡실론시의 주교들인 타미와 에디를 의심하자[* 교회의 추기경이 테러집단을 신뢰해서 한 도시의 성수를 몽땅 맡긴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며, 타미와 에디를 자신의 방망이 사슬로 묶어놓고 사실대로 말 안하면 뒤진다고 심문한다. 이에 타미와 에디도 지지않고 우리에게 남은 게 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냐며, 진심으로 싸우면 너 따윈 한방인데 뭐하러 이렇게 얌전히 묶여주겠냐며 반박한다.] "저의 엄마가 죽기 직전, 이 곳을 찾아오라고 직접 제게 말씀하셨어요."라고 설명하며 한나를 엄마라고 언급한다. 그 말에 킹이 놀라자 "저는 세라 그린마일. 한나 알버트의 딸이자 세례는 받지 않았지만 쎄타시의 사제입니다."라고 정체를 밝힌다. 킹이 한나와 체스터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라며 세라에 대해선 대강 알고 있다면서[* 이와중에 미남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킹이 체스터를 두고 '''(나의 Baby 고양이) 체스터'''라고 하자 "괄호 안에 뭔가 ㅈ랄같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어이없어 한다.] 쎄타시의 귀한 자제분이 여긴 왜 온 거냐고 묻자, 체스터는 능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쎄타시의 감옥에 감금되어 있으며 또한 한나가 예전부터 수시로 그 곳을 몰래 들락거렸다고 알려준다. 여기서부터 자신은 수상함을 느꼈으며 이 전쟁에 무언가 음모가 숨겨져 있단 걸 직감했고, 그로 인해 한나의 딸인 자신이 대표로 엡실론시에 오게 됐다고 얘기한다. 이후 베키 레너드는 성수를 마신 사람은 훨씬 조종하기 쉽다고 말했는데 이는 아마 본인과 같은 주파수가 흐르고 있기 때문일 거라며, 시민들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성수를 주입한 거라면 모든게 설명되고 지금 베키를 막지 않으면 세뇌된 시민들과 그렇지 않은 시민들의 분열이 시작될 거라는 타미의 말을 듣는다. 196화에서 "성수"를 이용한 베키의 자작극으로 엡실론시에 독이 유출됐지만 아직 남쪽에 성수에 노출되지 않은 반절 이상의 시민들이 남아있고 지도자는 죽었지만 성수샘만은 모두의 힘으로 지켜냈으니, 엡실론시를 알파시로부터 지키기 위해 딱 하나 필요한 새로운 지도자로서 한나의 딸인 세라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타미와 에디에 의해 차기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타미 본인에 의하면 한나를 지키지 못한 자신들은 자격이 없다고 한다.] 추기경 복식을 입을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나쁘지 않지만 귀찮은 일을 떠안게 됐다며 왜 굳이 자신을 고른 거냐고 묻는다. 옆에 있던 줄리아가 네가 믿음직해서가 아니라 쎄타시의 지원을 받기 위한 선택이라고 하자[* 일단 세라가 공식적으로는 자의로 퇴위한 쎄타시의 전 추기경 체스터의 딸이자, 현 추기경인 마야와도 인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인 듯하다.], 1초라도 자만할 틈을 안 준다고 한탄한다. 원래 추기경복은 계급의 차이를 부각하기 위해 사제 및 주교복과는 다른 디자인을 택하는 게 상식이지만, 한나의 추기경복은 '''유일하게''' 사제와 주교복과 차이가 없는데[* 엡실론시의 주교복은 핑크색인데 추기경복은 파란색으로 색만 다르다.] 이상하게 그게 좋다고 말한다. 이후 엡실론시 남부에서 전쟁을 비롯한 모든 것이 알파시의 자작극이라고 연설한다. 197화에서 타미의 언급에 의하면 추기경이 된 건 세라 본인의 의지도 어느정도 있었기에 한 결정이라고 하며, 킹에 의하면 민심 또한 북쪽과 다르게 남쪽 시민들은 베키의 침공에 미심쩍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설득이 더 잘 통해서 그럭저럭 괜찮다고 한다.[* 제이 배긴스가 추기경의 딸이라지만 어떻게 외지인이 추기경 자리를 차지할 수 있냐며 의문스러워 하자, 킹은 역대 엡실론시의 추기경 선거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적이 없다며 납득한다. 마야도 타미를 통해 세라가 추기경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며, 이토록 빨리 이런 날이 오다니 앞으론 모든 게 쉽지 않을 거라고 걱정한다.] 엡실론시의 남쪽 시민들에게 "따라서 그 어디에도 엡실론시가 알파시를 먼저 공격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알파시가 타 도시들의 성수를 노린다는 증거는 충분하죠."라고 연설한다. 이렇게 발빠른 추기경 교체 사실과 뒤이은 자신의 충격적인 연설로 인해 무대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오히려 남쪽 시민들은 부패한 엡실론시 내부의 주교들이 아닌 타도시 출신의 추기경을 환영하고, 반면 북쪽은 알파시에게 엡실론시가 흡수되길 기대하며 서로간의 분열이 심해진다. 그런 상황에서 엡실론시 관리에 대한 알파시, 쎄타시, 엡실론시 세 도시 간의 회의에 [[베키 레너드]], [[마야 샤디르]]와 함께 참석한다. 여기서 베키가 자신에게 주교급 직위도 20살 이후에 받는 게 의무인데 18살의 사제를 갑작스럽게 추기경 자리에 앉히시다니, 보아하니 아버지를 쏙 빼닮으셨는데 정말로 통치에 자신이 있냐고 도발하자 얼굴을 찌푸리며 과거를 회상한다. 1년 전 세라가 성수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안 마야가 아직 정식 사제가 아니지만 체스터도 추기경직에서 물러난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된 세례를 치러야 할 때라고 말하자, 표정을 살벌해져서 손목에 칼을 갖다댄 채로 가까이 오지 말라며 "결국 너도 똑같아. 이 거지같은 교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그렇게 발버둥쳤는데 결국은 또 내게 야마누스의 교리를 공부하게 하고, 성수를 먹여서 날 괴물로 만들 생각이지."라고 그간의 울분을 토해낸다.[* 이때 아직 야마스핀고교의 교복을 입고있다.] 이내 손목에 칼을 더 가까이 대면서 "그렇게 하기만 해봐. 지금 당장이라도 콱 죽어버릴테니까!!!"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마야는 뭔가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엄청난 두께의 책 여러권을 보여주면서, 이제부터 정식 사제가 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해서 공부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심지어 야마누스의 교리 따위보다 몇배는 더 쓸모있는 공부이고 이미 성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뭐하러 마시냐며 성수는 마시지 않아도 되고 우선 학교는 자퇴하시는 걸로 추천드린다고까지 말한다.[* 즉, 세라의 자퇴는 학교폭력을 저지른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야의 권유도 있었던 것.] 차라리 성수를 마시는 게 낫지 않나 하고 0.1초 동안 생각하다가 이내 쪽팔려서 죽고 싶다고 생각한다. 다시 현재의 회의장으로 돌아와 추기경의 딸로 대접받는 게 아니라,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베키의 도발에 자신은 그동안 꾸준히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공부했다며, 자신의 부모와 비교하는 건 삼가달라고 일갈한다. 이에 베키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었다고 한 뒤 엡실론시의 북측과 남쪽의 이념 대립이 심해지고 있고, 이대로 가다간 두 도시 모두 통제불능에 놓일테니 시민들의 사상에 따라 알파시는 북쪽을 관리하고 쎄타시와 엡실론시는 남쪽을 관리하자고 제안한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조건이 있다며 성수샘의 관리권은 저희에게 넘겨달라고 한다.[* 성수샘은 도시 권력의 핵심으로 성수를 갖겠다는 것은 곧 도시 내 모든 교회에 대한 권리를 갖겠다는 것과 같다.] 베키도 성수가 없으면 통치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그건 곤란하다고 하지만 엡실론시의 성수샘은 지리상 남쪽에 위치해있고, 알파시에 흡수되길 바라는 북측과 달리 남측은 도시의 정체성을 위해 성수만은 지켜야 되고 파이시처럼 알파시의 식민지가 될 수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베키는 파이시는 추기경의 정신이상과 교회의 부패, 갖가지 사건 등으로 위태로운 도시이기에 성수가 제대로 관리될 리 없으니 내부가 안정될 때까지 대신 관리하는 거고 실제로도 안정되고 있다고 반박한다. 이에 그럼 성수가 제대로 관리될거란 보장만 있으면 굳이 차지할 이유가 없다며, 자신이 정신이상으로 보이냐고 묻고 이는 모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요구라고 한다. 그러다가 "강제로 빼앗을 만큼 성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는 건 알파시답지 않은데요. 성수에 왜 그렇게까지 욕심을 부리시죠?"라고 하며 베키의 의중을 꿰뚫는다. 그 모습에 베키는 세라에 대해 겉으론 가시를 세우면서도 속이 여린 녀석이지만 자신이 내세운 고집은 절대로 꺾지 않는다며, 체스터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눈빛과 고집은 한나의 것이었다면서 쉽지 않은 상대라고 평가한다. 결국 여론을 의식해 한발 물러나기로 결정한 베키가 함께 있던 마야에게 의견을 물어보지만, 체스터를 통해 베키의 진짜 능력을 눈치챈 마야가 속마음을 들켜 세뇌당하지 않기 위해 막가파로 행동하는 걸 보게된다.[* 이 장면은 그대로 방송에 박제되었고 마야는 한동안 밈으로 떡상까지 탔다고 한다.] 이 짦은 회담으로 엡실론시는 마치 자로 그어진 듯 분단되었고 북쪽은 알파시가, 성수샘을 포함한 남쪽은 엡실론시와 쎄타시가 동시에 관리하게 되었다. 한편 18살에 차기 추기경이 되면서 [[베키 레너드]](당선 당시 27세)를 제치고 역대 최연소 추기경이 되었다. 교회에서의 세례는 십대 중반쯤부터 받을 수 있고 평균적으로 사제에서 주교 진급까지 6~ 7년이 걸리며 경력 있는 주교들이 대선에 나와 투표로 추기경이 된다. 그러다보니 세라보다 더 어린 추기경은 이제 못 나올 듯 싶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